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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굿뉴스' 설경구 "홍경, 술도 못 마시고 담배도 안 피워…술자리엔 끝까지"[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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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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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후배 홍경의 열정을 격하게 칭찬했다.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를 공개한 배우 설경구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과 일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설경구는 홍경의 열정에 대해 "걔는 진짜 열심히 한다"며 격하게 칭찬하며 "시나리오를 봤는데 자기가 쓴 것이 빽빽하다. 한 줄 한 줄 글씨로, 시험공부 하듯이. 열심히 하고, 또 의심도 많다. 새벽에 홍경한테 전화가 와서 감독님이 ‘잠 못 잤다’고 할 정도로 안 풀리면 안 풀리면 집요하게 열심히 해서 더 잘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경이 딱 고명 같았다. 본인이 젊은 사람이니 욕심도 욕망도 있겠죠. 자기랑 닮은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노력이 더 들어간 것 같다. 서고명만 생각하는 배우 같았다. 술도 못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운다. 고명 생각만 한다. 술도 안 마시는데 술자리엔 꼭 끝까지 있는다"며 "(변 감독은)그래도 앞에 앉혀놓고 먹더라. (홍경이)말로는 ‘재밌어요’ 하는데, 걔 속을 잘 모른다. 저는 촬영할 때 술 안 먹는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설경구는 이번 작품에서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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