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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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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망이 설움 극복 가보자고! ‘日 403홈런 거포 초빙’ SSG,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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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고명준이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9회초 무사 1루 삼성 배찬승을 상대로 추격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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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이율예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전에서 9회말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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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SSG가 일본 가고시마로 떠난다.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20일 SSG는 “25일부터 11월23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마무리 훈련을 넘어 미래 주축 선수들의 성장과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육성 캠프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성장 및 상황에 맞춰 체계적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캠프에서는 타격·투수·수비 등 전 포지션에 걸친 기술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선수 개개인의 기본기 완성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6시즌을 대비한 1군 뎁스 강화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청라돔 시대를 이끌 미래 전력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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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가 25일부터 11월23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를 실시한다. 사진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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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캠프에는 투수 9명, 야수 18명 등 선수 총 27명이 참가하고, 지난해(24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숭용 1군 감독과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이 함께 참여해 1·2군 간 일관된 육성 철학과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는 게 SSG의 설명이다.

    이번 캠프의 핵심 과제인 ‘장타자 육성’을 토대로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403홈런을 기록한 일본의 전설적 거포 야마사키 타케시를 인스트럭터로 초빙했고, 고명준·류효승·박지환·이율예·현원회 등 장타 잠재력을 지닌 젊은 타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타격 훈련을 운영한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NPB에서 27년간 활약하며 홈런왕 2회(1996·2007), 타점왕 1회(2007)를 수상한 강타자로, 명장 호시노 센이치와 노무라 가쓰야 감독 밑에서 타격 철학과 이론을 체득했다. 은퇴 후에도 해설가·평론가로 활동하며 실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타격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SSG는 이번 가고시마 캠프를 기점으로 비시즌 전 기간에 걸친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2026 신인 선수단은 SSG퓨처스필드(강화) 훈련조에 합류해 기초 체력·몸 만들기 중심의 기초 강화 과정을 밟고, 기존 선수들은 인천SSG랜더스필드와 SSG퓨처스필드에서 개인별 맞춤 훈련 및 과제 중심형 마무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SG는 “선수 성장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과 함께 구단 전체의 육성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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