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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진주가 열애설도 없이 깜짝 결혼을 발표해 과거 발언에 시선이 모인다.
20일 박진주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오는 11월 30일, 박진주 배우가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 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비연예인인 예비 남편을 위해 조용히 식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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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박진주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결혼을 언급한 바 있다. 상대는 노을의 강균성.
당시 출연자들은 가을하면 생각하는 노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깜짝 게스트로 노을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을은 5위에 선정된 '붙잡고도'를 열창했다.
이날 박진주는 "고3 때 꿈이 강균성 오빠랑 결혼하는 거였다. 수능 공부하면서 솔로 앨범 다 들었다.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마다 '균성 하트 진주' 해서 쫓겨났다"라고 오랜 팬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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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강균성은 "제가 진주 강 씨"라며 거들었고, 박진주는 "아니야. 오빠 나 진짜 좋아하지 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뿐만 아니라 박진주는 불과 6개월 전, 절친 남보라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에도 결혼 조짐을 내비치지 않았던 바, 모두를 놀라게 한 이유다.
박진주는 지난 5월 13일, 2011년 영화 '써니'로 인연을 맺은 남보라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까지 소화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결혼식 후 박진주는 "우리들이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이게 대체 무슨 감정인지 우리도 모르겠다. 정말 행복했고 축하와 축복을 동시에 하고 이게 꿈인지 생신지"라는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깜짝으로 11월 30일 결혼 대열에 합류하게 된 박진주를 향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박진주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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