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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무섭다 무서워' 폰세→와이스→류현진 전부 다 무너질 줄이야…4회 피홈런 2방 4실점, 한화 믿기지 않는 '참사' [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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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3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회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10.21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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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3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4회말 1사 1,2루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에게 우월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38)이 6597일만의 KBO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 4회에만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 빅이닝을 허용했다. 1~2차전에서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연이어 6실점, 5실점으로 무너진 데 이어 3선발 류현진미저 삼성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류현진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35개의 공으로 무실점 호투했지만 4회에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김영웅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더니 김태훈에게도 솔로 홈런을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두 홈런 전부 한가운데 몰린 실투였다.

    류현진의 KBO 포스트시즌 등판은 2007년 10월17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1자책 패전) 이후 무려 6579일 만이다.

    대전 홈에서 ‘원투펀치’ 폰세, 와이스를 내고도 1승1패에 만족하며 대구로 넘어온 한화로선 심적으로 쫓기는 채 맞이한 3차전이었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 선수는 뭐라 이야기 안 해도 많은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 아닌가. 오늘 인사하면서 얼굴 보니까 좋더라. 자기 역할 충분히 잘할 거라 기대한다”며 신뢰감을 표했다.

    기대대로 류현진은 1회 시작부터 공 10개로 끝냈다. 까다로운 1~2번 김지찬과 김성윤을 커브로 각각 투수 땅볼, 2루 땅볼 유도한 뒤 구자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르윈 디아즈를 커터로 2루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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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대구, 조은정 기자]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후라도,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한화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21 /cej@osen.co.kr


    2회에는 김영웅을 2구째 낮은 체인지업으로 1루 땅볼을 이끌어낸 뒤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1에서 4~5구 연속 존 아래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져 연이어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김태훈도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 처리하며 삼자범퇴.

    3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2루 내야 안타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수비 도움을 받았다. 류지혁의 우익수 뜬공을 잡은 최인호가 정확한 1루 송구로 주자 강민호까지 더블 아웃을 잡아냈다. 팔을 들어올려 최인호에게 고마움을 나타낸 류현진은 김지찬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류현진이 3회까지 35구로 삼성 타선을 봉쇄하자 한화도 4회 채은성의 볼넷과 하주석의 우측 1타점 2루타, 이도윤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냈다. 리드를 안고 4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김성윤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야구는 역시 알 수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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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대구, 최규한 기자]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1, 2루 상황 삼성 김영웅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내준 한화 선발 류현진이 로진을 쥐고 있다. 2025.10.2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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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에게 내준 1루 내야 안타가 발단이었다. 1루 쪽 땅볼 타구에 류현진이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지만 구자욱이 1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들어가며 간발의 차이로 살았다. 이어 디아즈를 상대로 조심스럽게 승부한 류현진은 5구 만에 볼넷을 줬다.

    1사 1,2루에서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흐름을 끊었지만 삼성 타선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류현진은 바로 다음 타자 김영웅에게 초구로 시속 116km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한가운데 몰린 실투였다. 김영웅이 힘껏 받아친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15m, 역전 스리런 홈런.

    순식간에 3점을 내준 류현진은 이재현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잡았지만 김태훈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117Km 커브가 또 한가운데 몰렸고, 김태훈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또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 비거리 110m, 솔로포로 삼성이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 시작부터 좌완 김범수를 올리며 류현진을 내렸다. 총 투구수 74개로 최고 시속 149km 지구(33개) 중심으로 체인지업(16개), 커브(14개), 커터(11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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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대구, 조은정 기자]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후라도,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류현진이 4회말 1사 1,2루를 허용하자 양상문 코치가 올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0.2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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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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