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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포츠머스 존 무시뉴 감독이 처음부터 양민혁에 대한 의문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포츠머스 지역지 '더 뉴스'는 21일(한국시간) "포츠머스 무시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임대 온 양민혁의 눈부신 활약 비결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포츠머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시즌 초반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등 입지가 좋지 않았으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지난 왓포드전과 미들즈브러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지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지 반응이 뜨겁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레스터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포츠머스 팬들은 양민혁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불렀다"라며 "일부 토트넘 팬은 양민혁의 최근 폼에 매우 흥분하며 그가 토트넘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TBR 풋볼'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의 발전에 매우 만족할 것이다.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그를 활용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비뉴 영입을 시도했으나 어쩌면 이미 보유한 자원을 신뢰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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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무시뉴 감독은 '더 뉴스'를 통해 양민혁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그는 "양민혁은 혼자 살고 있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다. 가족과 연락도 자주 하고, 에이전트도 자주 찾아와서 그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민혁은 동료와도 우정을 쌓았다. 그게 포츠머스의 장점 중 하나다. 모두가 꽤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고,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동료애와 결속력이 있다. 양민혁은 영어를 매우 잘 이해한다. 말하는 능력도 향상되고 있고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시뉴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자신감의 문제다. 우리는 정말 젊고 공손하고 매우 조용한 선수를 두고 있다. 그러나 그는 빠르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그가 팀에 들어와 영향력을 발휘하기 전부터 이미 인기가 있었다. 선수들도 그를 잘 받아들였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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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양민혁이 기여를 하게 되면서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아주 잘 성정하고 있다. 만약 그가 지금 내 말을 듣고 있다면, 내가 말하는 모든 걸 이해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칭찬이 이어졌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체력이 더 좋아지고 날카로워졌다. 그게 중요한 차이점이다. 그는 합류한 뒤 훈련을 잘해왔다.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진짜 시험대는 경기장이지만, 젊은 선수에겐 인내심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민혁은 영국에 온 지 10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QPR로 갔을 때도 적응이 필요했고, 토트넘의 프리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팀에 온 것도 큰 적응이었다. 우리가 가장 조심했던 부분이었다. 그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전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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