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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ON 동상 제발!" 외쳤던 히샬리송, 손흥민 따라 MLS 진출하나…"프랭크 신뢰 잃으면 방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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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히샬리송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손흥민과 재회할까.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내년에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MLS 올랜도 시티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선수와 구단 사이 실제로 대화가 오갔다. 만약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신뢰를 잃는다면 방출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브라질 아메리카, 플루미넨시를 거쳐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왓포드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시즌이었지만 활약이 준수했다. 41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에게 주목한 건 에버턴이었다. 2018-19시즌 영입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152경기 53골 13도움을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히샬리송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의 행선지는 토트넘 홋스퍼였다. 당시 토트넘이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49억 원)에 달했으나 히샬리송의 활약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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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은 첫 시즌 35경기 3골 3도움에 그쳤다. 2023-24시즌엔 31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4경기 5골 2도움만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주춤하고 있다. 12경기 3골 1도움을 만들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근 MLS 올랜도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대화가 오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히샬리송이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프랭크 감독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 도미닉 솔란케와 랑달 콜로 무아니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만약 히샬리송이 MLS로 향하게 된다면 과거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과 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 두 선수는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끝난 뒤 히샬리송이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동상 합성 사진을 올리며 "제발"이라는 멘트를 달기도 했다. 히샬리송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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