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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돌연 입장 바꿔 사과 "AI로 장난친 것, 악성루머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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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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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관련 폭로글을 게시해 온 누리꾼 A씨가 돌연 입장을 바꿔 "장난이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22일 폭로글을 게시했던 SNS를 통해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다.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 서투른 것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과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이이경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페이지에서 메시지 창을 띄워 그동안 나눈 대화 내역을 스크롤하는 영상까지 공개했다.

    이후 블로그 글을 삭제한 그는 X(트위터)에서 "돈 때문에 이러는 것은 아니다. 증거를 모으는 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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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사과문을 올리기 전인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영문으로 "회사 측에서 고소당할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다. 거짓말처럼 들릴 수도 있으니 최대한 많은 정보와 증거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기에 누리꾼들 역시 갑작스럽게 돌변한 A씨의 입장에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사태에 대해 이이경 측은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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