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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미국 떠나도 토트넘 안 간다...'충격' AC밀란 이적설→"연속 단기 임대 계약 원해! 34살이지만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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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 유럽 복귀설에 힘이 붙고 있다. 이번엔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풋이탈리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복귀를 원한다. 데이비드 베컴 룰로 유럽에 돌아오려고 한다.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LAFC는 정규 라운드를 종료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정규 라운드 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3위에 오른 LAFC는 플레이오프에 임한다. 결승까지 오른다고 해도 12월 초반에 시즌이 끝난다. 내년 시즌 시작은 2월이다. 3개월간 공백이 있다. 내년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손흥민 입장에선 실전 없이 3개월을 쉬는 건 타격이 클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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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손흥민이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LAFC에 입단했다. 손흥민은 LAFC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과 함께 LAFC는 MLS컵 우승을 노린다. 미국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손흥민은 LAFC 첫 시즌에 MLS컵 우승을 노린다. 손흥민이 온 후 LAFC는 MLS컵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10경기 9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LAFC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선수로 24골을 터트린 부앙가와 엄청난 호흡을 자랑하는 중이다. 나단 오르다즈가 여기에 에너지를 더하는 중이다. 메시가 동부 컨퍼런스를 뒤흔드는 동안 손흥민이 서부를 지배했다. 손흥민의 빠른 발, 기술, 창의성은 MLS수비수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손흥민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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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사무국은 LAFC는 MLS컵 우승 후보 1티어로 평가하면서 "LAFC는 약팀을 괴롭히는 팀이었고 비슷한 체격의 팀을 만나면 고전했다. 올해는 그러지 않았다. 손흥민 영입 전에도 강팀들을 상대로 더 잘했다. 손흥민이 오고 부앙가와 호흡을 하니 누구도 막기 어렵다. 리그 최고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까"고 기대감을 보였다.

    화려하게 활약 중인 LAFC를 떠나 '베컴룰'로 겨울에 잠시 미국을 떠날 수 있다는 주앙이다. 시즌 종료가 되면 추춘제로 펼쳐지는 유럽에서 뛸 수 있도록 계약 조항이다. 이를 통해 과거 베컴-티에리 앙리가 이 룰을 통해 유럽으로 가 잠시 뛰고 돌아왔다. 베컴은 LA갤럭시에서 AC밀란으로, 앙리는 뉴욕 레드불스에서 아스널로 임대를 간 바 있다

    영국 '더 선'은 17일 "전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유럽에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손흥민의 경우, 내년 중반에 예정된 월드컵이 오프시즌 활용 방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이번 월드컵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 휴식과 준비를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유럽 구단이 3~4개월 정도의 단기 계약으로 그를 다시 데려갈지는 미지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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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당연하게 떠오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333경기 127골 77도움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17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후 화려하게 떠났다.

    밀란도 언급되고 있다. '풋이탈리아'는 "MLS 오프시즌 동안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돌아올 수 있는 손흥민을 밀란이 원한다. 곧 34살이 되는 선수인데 공격에 많은 걸 제공할 수 있다. 손흥민은 MLS로 떠나기 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과 여럿 연결됐다. 1월에 다시 이탈리아와 연결될 것이마 밀란이 임대 영입을 원한다. 몇 년 동안 이 계약을 반복해서 하며 손흥민을 활용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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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밀란은 세리에A 정상 자리를 지키고 싶어한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은 부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어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 1월에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하는 이유다. 베컴도 미국에 있을 때 밀란으로 온 바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도 "손흥민 역시 월드컵 준비를 위해 유럽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다. 2026년 합류가 가능한 옵션 중 하나로 AC 밀란이 거론된다. 손흥민이 AC 밀란에 합류할 경우 임대 계약은 연초부터 시작해 2026 MLS 시즌 시작 전까지 짧게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손흥민의 밀란 이적설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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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 복귀설에 대해 "질문에 대답하자면 나는 잘 모르겠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손흥민은 LAFC에 헌신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길 원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럴 것이다"라고 답했다. 체룬돌로 감독이 간접적으로 부정했어도 이적설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보다 세리에A, 그 중에서도 밀란이 가장 언급된다.

    세리에A는 항상 노장 선수들에게 열려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루카 모드리치도 밀란에 있고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한 케빈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뛰는 중이다. 손흥민도 세리에A로 가면서 유럽에서 다시 기록을 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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