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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오피셜] '손흥민 그립지?'...역대급 졸전에도 신들린 선방 펼치고 POTM 선정→"모나코가 더 잘했어, 반성해야" 질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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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뛰어난 선방 활약을 인정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S모나코와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1승 2무로 15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시종일관 모나코에 밀렸다. 결정적 기회를 계속 헌납헀다. 점유율 싸움에서 밀렸고 중원에서 경쟁도 되지 않았다. 고전을 반복하던 토트넘은 위기 상황을 여럿 맞이했는데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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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비카리오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직전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 패배 당시 2실점을 허용한 비카리오를 두고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로저스 마무리가 대단했는데 비카리오 포지셔닝은 아쉬웠다. 부엔디아에게 실점할 때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5.45를 줬는데 토트넘 선발진 중 최저 평점이었다.

    절치부심한 비카리오는 모나코전 빛나는 선방을 펼쳤다. 플로리안 발로건의 유효슈팅을 수 차례 막아내면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날 모나코는 슈팅만 23회 기록하고 유효슈팅은 8회였는데 비카리오가 모두 막았다. 최악의 졸전에도 토트넘이 패배를 면할 수 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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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는 비카리오를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뽑았다. UEFA는 "비카리오는 토트넘을 위한 결정적 선방 3회를 기록했다. 비카리오 활약은 토트넘이 승점을 얻는데 결정적이었다"고 하면서 POTM 선정 이유를 밝혔다.

    비카리오는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UCL 수준은 높다. 그만큼 배울 점도 많다. 기본기를 놓치면 경쟁하기 어렵다. 우리 모두가 UCL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인식과 위기 상황에서 사고 방식의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 부족한 점이 드러났다. 모나코와 싸우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모나코는 우리보다 더 좋은 팀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배워야 한다"고 하면서 POTM 선정 기쁨보다 경기력 아쉬움을 더 밝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모나코가 더 잘했다. 어려운 승점을 따냈다. 후반에는 특히 모나코가 더 잘했다. 무실점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웠다. 비카리오가 매우 잘했지만 원하던 팀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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