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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미쳤다! 손흥민, 10경기 뛰고 9골 3도움 폭발→MLS 신인상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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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 연말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최종 후보는 MLS 구단 기술 스태프, 선수, 언론인을 통해 정해졌다.

    눈에 띄는 건 MLS 올해의 신인상 후보 명단이다. 이 상은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 중 2025년 MLS에서 데뷔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여기에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LAFC에 합류한 뒤 적응 시간이 필요 없었다. 지난 10경기에서 무려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후보에 오른 샌디에이고 안데르스 드레이어(34경기 19골 17도움), 시카고 파이어 필립 진케르나겔(MLS 33경기 15골 13도움)보다 경기 수와 공격 포인트가 부족하지만 당당히 후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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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LAFC는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MLS는 정규 시즌과 MLS컵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정규 시즌 후 각 컨퍼런스 1위부터 7위까지 MLS컵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8위와 9위는 플레이오프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16강)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이후 결승전까지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3위를 차지한 LAFC는 대진에 따라 서부 컨퍼런스 6위 오스틴을 만난다. 1차전은 순위가 더 높은 LAFC의 홈 경기장에서 30일 열리고, 2라운드는 오스틴 홈에서 11월 3일에 진행된다. 만약 2차전까지 승부가 결정 나지 않는다면 3차전은 LAFC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다.

    LAFC는 손흥민 합류 후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MLS에서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같은 공격 듀오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만약 이들이 지금의 폼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LAFC는 MLS컵 경쟁에서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MLS 컵 경쟁은 보통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면 한두 개의 명확한 우승 후보와 복병이 있다. 그러나 8월 1일 이후 순위를 보면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이 4~5개 있다. 그 리스트 맨 위에 LAFC가 있다"라고 바라봤다. 손흥민이 LAFC 합류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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