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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하는 건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손흥민의 임대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더 선'이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계약서에는 '베컴룰'이 있다. 당시 LA 갤럭시 소속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은 이 조항을 발동에 AC 밀란 임대를 두 번 떠난 바 있다. 손흥민도 베컴의 전철을 발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기 때문.
2월에서 12월까지 시즌을 운영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오프시즌은 늦어도 12월 초부터다. 시즌 종료 후 얻는 두 달간의 휴식기를 갖는 손흥민은 단기 임대를 뗘날 수 있다. 이에 친정팀 토트넘을 비롯해 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그중 유력 후보는 단연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이 과거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과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던 만큼 토트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HQ'가 25일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을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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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MLS로 떠난 손흥민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많은 팬들이 손흥민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MLS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보면, 그는 충분히 토트넘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특히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아래라면, 더욱 강해져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윌손 오도베르나 마티스 텔은 아직 매 경기 선발로 나서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경험 있는 베테랑 손흥민이 필요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밀란이 오는 1월 손흥민 단기 임대 영입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런 기대가 더욱 커졌다. 그러나 토트넘 복귀는 꿈꿀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유로는 비현실성을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이 MLS에서 맹활약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와는 환경이 다르다. 그는 이미 스스로 떠날 결정을 내렸고, 생각을 잘 정리했기에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기에 토트넘 역시 손흥민없이 팀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겨울 이적시장은 1월에만 열리며, 1월 31일에 종료된다. 만약 손흥민이 한 달만 토트넘에서 뛴다면 실질적인 도움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장기 임대로 데려오는 건 일정상 맞지 않고 모든 당사자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 특히 LAFC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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