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자고 일어나 옆구리에 담이 왔다"며 "임찬규가 잠실에서 던질 때 투구 내용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교체 이유를 밝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LG 국내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한화전에서는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마지막 한화전(5이닝 4자책)을 제외하면 사실상 압도적이었다. 잠실에서 치른 한화전 3경기에서는 완봉승을 포함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했다.
임찬규(왼쪽)와 류현진. [사진=LG, 한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화는 '몬스터' 류현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서는 류현진은 팀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그는 정규시즌 LG전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08로 강했다. 잠실에서 던진 두 경기에서는 9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은 "1차전에서는 볼넷이 많았다. 안타 수는 비슷했지만 점수 차가 컸다"며 "2차전에서는 반대 결과가 나오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psoq1337@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