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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길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슛포러브' SNS 채널에 출연하여 토트넘에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토트넘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손흥민인데,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서 마지막 인사를 하길 바라고 있었다.
손흥민은 "그동안 말할 타이밍이 없었는데 지금이 타이밍인 것 같다. 당시 이적 관련해서 일이 진행 중이었고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다. 그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팬들도 나를 경기장에서 직접 보고 직접 작별 인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한 손흥민. 공교롭게도 마지막 경기는 토트넘 홈 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아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였다. 손흥민이 조국에서 수많은 한국 팬들 앞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는 서사도 완벽하지만, 토트넘 홈팬들과는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한 채 이적해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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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SNS에 올라온 작별 인사에서 "토트넘 팬들이 실망할 거라 생각하지만 좋은 상황 속에서 떠나는 게 팀을 위해서도 좋은 생각이었다고. 어렵게 이렇게 결정했다.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덕분에 토트넘 10년 생활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트로피를 너무 늦게 보내드려서 죄송한 마음도 크다. 그래도 10년 동안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너무나도 많고 팬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열심히 달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토트넘은 항상 제 가슴 속에 남아있을 거고 어딜 가든 항상 응원하고 항상 토트넘을 생각하고 잘 되기를 응원하겠다. 지난 10년 동안의 토트넘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가 지금은 울고 있지만 다음에 만날 때는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지금은 울고 있지만 다음에 만날 때는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지막 멘트가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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