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샤비 시몬스가 또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0으로 승리했다.
미키 반 더 벤의 원맨쇼가 펼쳐진 경기였다. 반 더 벤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도 또다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파페 사르의 골을 더해 3-0 완승을 가져왔다.
이날도 토트넘 공격진은 침묵했다. 최전방 공격수 랜달 콜로 무아니, 2선에 샤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브레넌 존슨이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무아니, 시몬스, 존슨은 슈팅 0회였고, 쿠두스가 슈팅 1회를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수비 벽에 막힌 것이었다.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간 히샬리송만이 사르의 득점을 도움으로 기록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시몬스는 또 공격포인트에 실패했다. 시몬스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했다. 60분 만에 교체됐고 패스 성공률 82%(23/28), 드리블 성공률 0%(0/2), 파이널 써드 패스 2회, 리커버리 4회 등 기록은 더욱 형편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시몬스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토트넘 수비 라인을 가로 지르는 끔찍한 패스를 시도했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별 일은 없었다. 전반전 역습을 놓쳤다. 한 시간 만에 교체됐다"라고 혹평을 남겼다. 팀 내 최저 평점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시몬스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더 많은 것이 필요했다. 풀백 제드 스펜스를 돕기 위해 잘 따라갔으나 공격에서 밸런스가 무너졌다"라고 혹평했다.
시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생으로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았다. 시몬스는 7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손흥민은 이 번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그럴 자격이 있었다. 클럽에서 사람들이 손흥민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클럽 모든 이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손흥민을 사랑한다.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하고 나도 손흥민의 뒤를 이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었다.
손흥민의 뒤를 잇고 싶다고 말한 것과 다르게 현재 시몬스는 토트넘에서 10경기를 뛰었는데 아직도 골이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