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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뜨거웠던 손흥민 이적설은 단순 루머였던 모양이다.
최근 손흥민의 유럽 복귀설이 불거졌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는 겨울에 시즌이 종료되는데, 유럽 주요 리그는 그때가 시즌이 한창이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6일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MLS 비시즌 동안 유럽으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 합류했을 때 맺었던 조항과 비슷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에 따라 베컴은 MLS 비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뛸 수 있었다. 티에리 앙리도 마찬가지다. 뉴욕 레드불스에 있었지만 아스널이 임대 영입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도 20일 "MLS는 세리에A와 다르게 2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12월 6일 MLS 플레이오프컵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손흥민이 유럽으로 임대 이적해 월드컵을 준비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베컴이 밀란에서 뛰었던 것과 같은 상황이다. 밀란은 잠재적인 이적 행선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밀란을 오랜 시간 지켜본 해설가 카를로 펠레가티는 "MLS가 잠시 중단되는 시기에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은 베컴과 매우 유사한 사례다. 베컴 영입은 매우 현명한 결정이었다. 물론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승선은 무산되었지만 손흥민은 훌륭한 윙어이며 밀란의 우승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밀란 이적설은 루머였던 모양새다. 밀란 소식통 '셈프리 밀란'은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손흥민의 밀란 이적설은 확실하지 않다. 밀란은 여러 가지 이유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없다. 무엇보다도 손흥민 이적료와 손흥민의 포지션에 이미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내년 월드컵을 목표로 뛰고 있는데 MLS에서 단기 임대로 유럽으로 복귀한다면 휴식 시간은 거의 없다. 12월에 MLS 마치고서 유럽으로 가서 뛴 후 내년 3월 다시 MLS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시즌 도중 월드컵을 출전하기 때문에 손흥민이 쉽게 선택할 만한 곳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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