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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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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미·박요한 부부, 아들상 슬픔 딛고 2년 만 둘째 득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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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박보미 박요한 부부가 2년 전 15개월 된 아들을 떠나보낸 심정을 밝혔다.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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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미 박요한 부부가 2년 전 15개월 된 아들을 떠나보낸 심정을 밝혔다.

    28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박수홍 장서희가 배우 박보미 전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와 만난다.

    이날 박보미는 이경규 딸 이예림의 소개팅으로 박요한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장서희는 “이렇게 만날 수도 있구나. 나는 소개팅 몇 번 해봤는데도 잘 안 되더라. 내가 마음에 들어 하면 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 하고, 내가 별로면 그 사람이 마음에 들어 한다”라며 엇갈린 러브라인 경험 공개와 함께 한탄했다.

    이에 박보미는 “저도 그랬었다”라며 공감했고 남편 박요한은 “이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걸(몰랐다). 당연히 있었겠지만 좀 새롭다”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보미는 “남편을 딱 만났는데, 자신감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 첫 만남에 4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며 남편을 띄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보미 박요한 부부는 15개월 만에 하늘나라로 떠난 첫 아들 시몬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박수홍은 “그 슬픔을 들었을 때 전국민이 너무 놀랐다”며 위로했다. 아들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진 박보미는 “아이가 품 안에서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축 늘어지더라. 남편한테 ‘시몬이 죽은 거 같아. 애가 안 일어나’라고 울면서 얘기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요한도 끝내 오열했고 부부의 깊은 슬픔에 박수홍과 장서희도 함께 눈물을 떨궜다.

    이후 약 2년 만에 박보미 박요한 부부에게는 또 다른 천사가 찾아왔다. 지난 5월 부부는 둘째 딸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달 둘째 딸을 출산했다.

    한편 박보미는 KBS 공채 29기 코미디언으로 데뷔,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2022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급작스럽게 심정지가 왔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전하며 두 사람에 대한 응원을 전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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