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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사비 시몬스는 플로리안 비르츠에 가려져 있지만 이적료 대비 기대 이하 활약을 하는 선수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에버턴을 만나 3-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답답한 공격 상황에서도 세트피스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전반 추가시간 미키 반 더 벤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파페 마타르 사르 쐐기골까지 더해 3-0까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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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또 부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4-2-3-1 포메이션 속 좌측 윙어로 나섰다. 시몬스는 경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이 기대했던 창의적인 모습을 못 보여주고 후반 16분 루카스 베리발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시몬스는 여전히 무득점이다. 올여름 손흥민이 LAFC로 떠나고 에베레치 에제, 니코 파스 등 10번 유형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던 상황이 길어질 때 시몬스를 데려왔다.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1,084억 원)였다. 도미닉 솔란케를 넘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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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레코드인 만큼 기대가 컸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나며 남기고 간 등번호 7번을 달았다. 손흥민이 10년 동안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뒤를 이어 토트넘 7번이 된 시몬스를 향해 더욱 기대가 높았는데 부진이 길어지면서 의구심을 받고 있다. 프랭크 감독 활용도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시몬스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을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몬스는 토트넘 데뷔전이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는데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병행하며 계속 뛰었는데 공격 포인트가 없다. PSV 아인트호번,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동안 공격 포인트 생산 기계로 불렸었는데 토트넘에서 보낸 공식전 10경기에선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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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 애슬래틱'은 "프랭크 감독은 에버턴전에서 시몬스를 좌측 윙어로 배치했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중앙에 위치하면서 호흡을 했는데 시몬스는 비효율적이었다. 좋은 기회를 잡았을 때는 마이클 킨에게 밀려 슈팅으로 보내지도 못했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의 비르츠만큼 부진한 시몬스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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