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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티앤티(대표 이호진)가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히어로 써클(Hero Circle)’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특별편 ‘남도편’의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본 작품은 연말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히어로 써클: 남도편’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역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며, 기존 EBS와 공동제작한 ‘히어로 써클’ 시리즈의 시즌2와 시즌3 사이에 위치하는 에피소드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학교 수학여행을 떠나 전라남도 곳곳을 여행하며 펼치는 모험과 교류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작품은 여수, 순천, 곡성 등 전남 지역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향토음식과 같은 고유 자산을 애니메이션 특유의 생동감 있는 시각언어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에피소드로는 ‘곡성 도깨비마을 편’이 공개될 예정이며, 도깨비 전설과 남도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스토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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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티앤티는 ‘히어로 써클’, ‘워터독 아카데미(Sea Pups)’, ‘버섯몬의 일상’ 등 오리지널 IP를 보유한 창작 중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올해 순천에 지역 제작 거점을 설립하며 지역 기반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남도편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글로벌 콘텐츠로 전환하는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호진 스튜디오티앤티 대표는 “남도의 풍경과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전남 고유의 문화적 가치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히어로 써클’은 친구와의 협동, 사회적 갈등 해소,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교육적 요소와 오락성을 동시에 갖춘 국내 대표 어린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남도편은 그 세계관의 확장을 통해 지역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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