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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발표]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어쩌나…뮌헨전서 19분 만에 퇴장→2경기 출장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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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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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과격한 태클로 인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스트로프가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독일축구협회는 그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바이에른뮌헨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카스트로프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른 시간 예상치 못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 16분 카스트로프가 수비 과정에서상대의 정강이를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 후 레드카드,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묀헨글라트바흐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를 버티며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으나, 후반전 들어 조슈아 키미히, 라파엘 게레이로, 레나르트 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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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카스트로프가 자신의 태클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그는 "퇴장이 맞았다. 경합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강하게 가격을 한 건 아니지만 유감스러운일이 벌어졌다.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사과와 별개로 독일축구협회는 카스트로프에게 분데스리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 인해 카스트로프는 오는 11월 1일 장크트파울리전과 11월 9일 FC 쾰른전에 나서지 못한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지만, 지난 9월 A매치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며 화제를모았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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