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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6개월 동안 3팀, '손흥민도 놀랄' 취업의 신...양현준 지도한다! 로저스 떠난 셀틱으로 복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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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새로운 구단에서 근무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더 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위기에 처한 셀틱 지휘봉을 잡을 유력 후보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떠난 가운데 마틴 오닐-숀 말로니가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벨라미-더미안 더프-에릭 텐 하흐 등도 거론됐는데 가장 유력한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우스 멜버른에서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를 지휘했고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거쳐 셀틱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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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무대에서 주로 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성공 시대를 열었다. 레인저스에 내줬던 트로피를 가져왔고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셀틱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 부임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랐던 토트넘은 지난 시즌 17위에 머물렀다. 최악의 성적에도 중도 경질이 안 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결승까지 올라서 그렇다. 결과는 UEL 우승이었다.

    우승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러브콜을 받았고 레버쿠젠, 페네르바체 타깃으로도 지목됐는데 노팅엄 포레스트로 향했다. 누누 산투 후임으로 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무승에 그쳤다. 경기력은 최악이었고 인터뷰에서도 논란을 일으키면서 노팅엄 팬들 신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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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전 이후 경질됐다. 첼시와 경기 전에도 경질설이 이어졌는데 경기 전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도 리그 5위에 올랐다. 2년차에서 역사를 썼지만 사라졌다. 리그 17위로 마무리를 했다는 이야기만 남는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를 맞지 않는 관점으로 보고 있다. 압박을 받고 있지만 시간 낭비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첼시전 패배 이후 경질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 돌아올 수 있다. 로저스 감독은 연패 후 선두에서 내려오자 자진 사임했다. 셀틱은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수락을 해 로저스 감독은 즉시 떠난다. 마틴 오닐-션 말로니가 임시로 나설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저스 감독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며 부임한다면 6개월 동안 3팀은 맡는 진기록을 세운다. 셀틱 전설 프랭크 맥어베니는 한 팟캐스트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공격적 축구를 좋아했다. 스코틀랜드에선 잘했지만 유럽 무대에선 아쉬웠다. 자신의 방식을 바꾸지 않고 수비는 흔들렸다"고 반대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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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로 기대감도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셀틱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과거 셀틱에서 뛰었던 크리스 서튼은 로저스에 대한 압박이 임계점에 다다르던 시점에 그 가능성을 제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이) 될 수도 있다. 왜 안 되겠나? 난 정말 '엔제볼'을 즐겼다"라며 "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돌아오는 걸 정말 보고 싶다. 그는 셀틱에서 했던 일 덕분에 존중받는다. 훌륭했다. 정말 훌륭한 축구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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