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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복귀를 반대하는 시선이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실질적 후계자로 양민혁이 지목되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에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는 소식이 있는데 유혹을 피해야 한다. 손흥민을 데려오는 건 잘못된 선택이다.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단기 임대가 가능하더라도 하면 안 된다. 손흥민 없이 토트넘은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10년 생활을 끝내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공식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LAFC에서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데 유럽 복귀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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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 베컴 룰과 내년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할 때 베컴 룰이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LAFC와 계약을 할 때 베컴, 앙리처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오프 시즌 동안 임대 이적을 허용하는 조항을 넣었다고 알려졌다. 이른바 베컴 룰이며 이 조항으로 데이비드 베컴은 LA갤럭시에서 AC밀란으로, 티에리 앙리는 뉴욕 레드불스에서 아스널로 임대를 간 바 있다
오프 시즌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내년 열릴 북중미 월드컵을 생각하면 컨디션 유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도 "손흥민 역시 월드컵 준비를 위해 유럽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다"고 동조했다. 손흥민이 유럽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에 이적설이 쏟아졌다. AC밀란 이적설이 나왔는데 'HERE WE GO'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부정하면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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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떠오른 건 토트넘이다. 손흥민이 나간 후에도 여전히 좌측 윙어는 아쉽다. 우측에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있지만 좌측은 아쉽다. 사비 시몬스,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등 여러 선수들이 나섰지만 누구도 기대감을 채우지 못했다. 손흥민 유럽 복귀설과 맞물려 손흥민의 1월 토트넘 복귀설이 나오는 이유다.
손흥민이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영상에서 "여름에 이적할 당시 이적 관련해서 일이 진행 중이었고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끝낼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을 만나고 싶다. 런던에 있는 토트넘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런 날이 온다면 감정적으로도 참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언젠가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말하면서 토트넘 복귀설은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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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복귀를 반대하는 시선이 존재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LAFC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는 분명 토트넘에서 선발로 뛰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물론 오도베르, 텔이 부진해 베테랑 필요성이 느껴진다. 손흥민을 내보낸 건 팬들에게 아쉬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령 손흥민이 단기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인지할 필요가 있다. 영국의 이적시장은 1월에 열리고,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따라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한다고 해도 한 달만 뛰게 된다. 실질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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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 풋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을 향해 가던 손흥민은 부상과 폼 저하를 겪었고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손흥민을 데려오는 건 누구에게도 최선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새로운 손흥민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포츠머스에서 임대 활약 중인 양민혁을 지목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들 중 최고다. 2,200만 파운드(약 418억 원)에 영입이 됐고 10년 동안 173골을 넣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LAFC로 갈 때 2,0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에 갔다. 손실액이 고작 200만 파운드(약 38억 원)다. 손흥민이 대단한 이유다. 손흥민이 나간 후 프랭크 감독은 확실한 좌측 윙어를 찾지 못했다. 양민혁을 보유한 건 토트넘에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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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민혁은 많은 재능을 가졌고 경험을 위해 임대를 다니고 있다. 올 시즌 2골 1도움이다. 손흥민과 똑같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올 시즌 정말 인상적이다. 19살인데 챔피언십 무대에서 영향력이 있다. 토트넘에 돌아와 두각을 드러내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앞으로 토트넘 핵심이 될 수 있다.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며 프랭크 감독과 구단에 트로피를 안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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