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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가 진행한 한국시리즈 잠실 원격 응원전에서 SNS 협박글 논란이 발생했다. 상대 팀인 한화 이글스 팬들을 대상으로 한 협박 내용이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SNS 플랫폼 '스레드'에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난다'는 협박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LG 구단은 한국시리즈 3~5차전 기간 잠실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를 함께 시청하는 응원전을 팬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한국시리즈 원정 경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팬과 함께 잠실에서 구단 4번째 통합우승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LG 구단 측은 29일 "오후 7시10분 전광판 중계를 보며 응원 중인 잠실야구장 원정 응원 현장(프리미엄석·외야석 제외) 1만 650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 총 1만 675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거기에 버금가는 인원이 잠실 원격 응원전에 참석한 셈이다.
하지만, 이날 SNS에 한화 팬을 대상으로 한 협박글이 올라오면서 잠실야구장에 경찰이 배치됐다. 경찰은 잠실야구장 주변에 인력을 배치하고, 상황관리실에서도 상황을 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다행히 3차전 경기 종료까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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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2, 2차전에서 13-5로 연이틀 대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2승을 선점했다. LG는 29일 열린 3차전에서 선발 투수 손주영을 앞세워 시리즈 3승 선점을 노렸다.
LG는 이날 2회말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초 신민재의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3회초 김현수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상대 선발 투수 코디 폰세를 흔들었다.
LG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 손주영을 6회말 수비 전 교체했다. LG는 6회말 김진성-7회말 함덕주를 투입해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LG는 8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기다렸던 추가 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LG는 8회말 불펜진이 한순간 무너지면서 쓰라린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8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문현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선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대타 황영묵에게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또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심우준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까지 맞았다. LG는 바뀐 투수 김영우가 최재훈에게 결정적인 추가 2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허망하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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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LG 트윈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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