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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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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봉 160억, 메시 다음 MLS 2위...LAFC 선수단 임금(430억) 3분의 1! 하지만 전혀 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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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LAFC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다. 리오넬 메시 바로 다음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연봉을 순위별로 나열했다. 1위는 메시였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는 메시는 연봉 2,040만 달러(약 291억 원)인데 압도적 1위였다. 최근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맺은 메시는 30대 후반 나이에도 MLS 득점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상업적 가치를 팀에 안겨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놀랍게도 손흥민이 2위였다. 연봉이 1,115만 달러(약 160억 원)로 알려졌다. 조르디 알바(600만 달러), 에밀 포르스베리(604만 달러), 이르빈 로사노(763만 달러), 미겔 알미론(787만 달러), 세르히오 부스케츠(878만 달러)보다 위였다. 모두 지정 선수이자 유럽을 한번 풍미했던 선수들인데 손흥민보다 연봉이 훨씬 낮았다. 손흥민의 가치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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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을 뛰고 LAFC로 입성한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LAFC는 스타급 대우를 확실히 했고 MLS 2위 수준 연봉을 지급했다. 손흥민은 LAFC 10경기를 소화하고 9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LAFC가 투자한 이유를 보여줬다.

    홍보효과도 확실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 LAFC 이적은 엄청난 홍보효과를 일으켰고 큰 활약 속 성적도 올랐다. 손흥민이 LAFC에 온 건 리오넬 메시가 온 효과와 비슷하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손흥민이 온 후 SNS 조회수가 594%가 증가했다. 존 토링턴 회장은 손흥민 유니폼이 그가 이적한 후 스포츠 스타들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세계적인 매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를 손흥민이 보여줬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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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와 비교됐다. 인터 마이애미에 메시가 와 일으킨 효과와 손흥민 신드롬이 비슷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손흥민은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이다. 메시 인터 마이애미 이적과 비교가 된다. 토트넘 시절 따라다닌 한국 팬층이 크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선수다. LAFC 입단 후 긍정적인 평가를 안팎으로 받고 있다. 매 경기 MLS 팬들과 전현직 선수들의 찬사가 이어진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LAFC가 손흥민에게 지불한 돈이 아깝지 않은 이유다. LAFC 선수단 연봉 총액은 3,010만 달러(약 430억 원)로 알려졌는데 손흥민 연봉이 그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연봉 이상의 효과를 안팎으로 LAFC에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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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이제 MLS컵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오스틴FC와 첫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LAFC가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손흥민에게 투자한 이유는 더욱 확실히 증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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