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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EFL컵 STAR] 손흥민 대체자는 'MF' 베리발이었다...좌측 윙어 깜짝 기용! 드리블 성공률 100%+키패스 3회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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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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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카스 베리발 좌측 윙어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벤치에서 시작한 가운데 브레넌 존슨이 우측 윙어로 나섰다. 사비 시몬스가 2선 중앙에 위치했고 좌측 윙어는 베리발이었다. 베리발은 파페 마타르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중원에서 호흡을 하기도 했지만 기본 위치는 좌측 윙어였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실험이었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난 후 좌측 윙어는 프랭크 감독 고민거리다.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존슨이 기회를 잡았고 새롭게 영입한 시몬스도 활용됐지만 누구도 신뢰를 주지 못했다. 손흥민 복귀설까지 나올 정도로 좌측 윙어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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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필더 베리발을 좌측 윙어에 내세웠는데 인상적이었다. 베리발은 낯선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공격을 풀어가면서 침투를 하는 동료들에게 적절한 때에 패스를 보냈다. 히샬리송이 기회를 놓치고 아론 램스데일 선방에 좌절하면서 공격 포인트가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베리발의 감각적인 공격 전개 능력은 돋보였다.

    토트넘은 2실점을 허용한 후 랑달 콜로 무아니, 쿠두스를 추가하면서 벤탄쿠르, 존슨을 뺐다. 베리발은 중원으로 이동했고 콜로 무아니가 좌측에 위치했다. 베리발이 있을 때보다 좌측 공격이 아쉬웠다. 결과는 토트넘의 0-2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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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발은 터치 53회, 키패스 3회, 패스 성공률 95%(시도 39회, 성공 37회) 상대 진영 패스 성공 19회(시도 20회), 롱패스 성공 1회, 드리블 성공 6회(시도 6회), 태클 성공 1회,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8회(시도 10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베리발이 있어 토트넘 공격은 잘 연결이 됐다. 미친듯이 경기장을 뛰어다녔다.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뛰는 걸 멈추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향후 좌측 윙어 옵션으로 베리발을 활용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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