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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를 공개한 배우 한선화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선화는 '퍼스트 라이드'를 위해 멤버들과 실제로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히며 "첫 촬영할 때 정말 엄청 긴장한 상태로 갔다. 첫 촬영이 하늘 오빠랑 골목에서 만나는 신이었다. 다 같이 만나는 장면은 고깃집에서 여행 가자고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오빠들에게 털털하고 싹싹하게 보이려고 노력 많이 했다. 오빠들이 다 착해서 저를 너무 예뻐해줬다. 그래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차은우와는 분량이 전혀 겹치지 않았던 상황. 군 입대로 홍보 일정도 함께하지 못했기에 만날 날이 많지 않았다고.
한선화는 "은우 씨랑 다른 배우분들이 다 모였던 날이 있었다. 그날은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제가 넷플릭스 ‘스캔들’ 촬영 중이었다. 다 같이 모이는 날 한 번은 가야지 마음을 먹고 갔었다. 얼굴도 보고, 촬영 분위기도 궁금해서 미리 가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은우 씨랑 정말 같이 찍고 싶었는데, 신이 겹치질 않았다. 자주 봤으면 친해졌을 것 같은데 상견례 때 보고, 리딩 때 보고, 제가 촬영장 놀러 갔을 때 봤던 게 전부였다. 되게 남자답더라. 은우 씨가 놀랐다. 그냥 태도 자체가 의젓하다고 해야 하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겹치는 분량이 없어 아쉽지는 않았는지 묻자, 그는 "신이 안 겹쳐서 너무 아쉬웠다. 자주 봤으면 좋았을 텐데. 같은 작품을 하는 것도 참 감사한 일 아닌가. 모이기 힘든 분들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저로서는 너무 영광이다. 함께 작품을 한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촬영장에서 더 많은 호흡을 맞췄더라면 더 즐거운 순간들이 많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웃음 지었다.
개봉 이후 차은우의 반응에 대해 한선화는 "저는 없다. 진짜 은우 씨를 세 번 정도밖에 못 만났기 때문에, 은우 씨가 남겼다는 단체 카톡방이 너무 부러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상견례할 때 감독님과 헤어 콘셉트를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누나, 이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하더라. 그게 너무 고마웠다. 은우 씨도, 저도, 감독님도 모두 동의한 그 헤어로 촬영했다. 은우 씨가 제 바로 옆에 앉아 있었는데, 고기도 잘 굽고 잘 먹고, 목소리도 좋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또 ‘누나, 이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런 머리는 많이 했지 않아요?’ 하는데, 동생이지만 너무 든든하더라. 현장에서 더 자주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많이 보진 못했지만,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차은우와 함께 찍은 화보에 대해서는 "제 정말 친한 고등학교 때 친구가 제가 영화 들어간다고 하니까 저한테는 질문을 안 하고 차은우 씨 얘기만 묻더라. 저도 몇 번밖에 본 적이 없는데, 그걸 보면서 ‘아, 이게 은우의 힘이구나’ 했다"고 답했다.
특히 강하늘이 '차은우 얼굴이 영화보다 재밌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한선화는 "동의한다. 많이 못 만난 게 너무 아쉽다. 보고 싶다. 나중에 ‘퍼스트 라이드’ 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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