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유명 연예인 부부의 아들이 아내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구리 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협박, 업무 방해 혐의로 A씨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9월29일 경기 구리시 교문동 인근에서 당시 아내였던 B씨가 차량을 운전하려 하자 얼굴을 때리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5일 조정을 거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연애할 때부터 손버릇이 좋지 않았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참고 넘겼다. 어차피 결혼할 사이니까 범죄자로 만들거나 병원에 가지 않았다"며 "A씨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가족이 당한 문제가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 측은 "사귀던 여자친구와 투닥투닥 할 수도 있다"며 "아직 결정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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