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임정희가 과거 유산 경험을 고백한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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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방송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6세 연하 발레리노 남편과 결혼 뒤 ‘44세 자연 임신’에 성공한 임정희의 근황이 그려진다.

이날 임정희는 “결혼하고 두 달 정도 됐을 때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때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못 느꼈던 것 같다. 초반에 유산하게 됐는데, 그때 공연을 하고 있어서 알고도 병원에서 수술을 못하고 공연에 나섰다”면서 결혼 초, 갑작스럽게 알게 된 임신과 돌연 아이를 잃게 된 유산의 아픔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임정희는 “중간 중간 무대 뒤에서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공연 후에야 남편하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무대에 섰을 때, 그 느낌이 참 말을 못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임정희는 “공연을 취소할 수는 없고 그 마음 그대로 공연에서 노래로 풀어냈던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2005년 ‘Music is My Life’으로 데뷔한 임정희는 ‘진짜일 리 없어’, ‘시계 태엽’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다양한 뮤지컬과 예능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임정희는 ‘6세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 2023년 10월 결혼해, 올해 44세의 나이로 자연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내달 3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이한 ‘조선의 사랑꾼’은 100회 맞이 재정비에 들어간다. 더 많은 사랑꾼과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담아올 ‘조선의 사랑꾼’은 12월 22일 시청자 앞에 돌아올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 100회는 오는 11월 3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