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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LAFC는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025시즌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1,770만 유로(290억)를 수령하여 MLS 최고 연봉 수령자였다.
2위는 손흥민이었다. 970만 유로(160억)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받았던 연봉은 180억 원 정도로 알려졌는데 그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손흥민의 밑으로는 여러 스타 선수들이 있었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위), 프리미어리그 출신 미구엘 알미론(4위), 멕시코 국가대표 이르빙 로사노(5위) 등이 있었다. 루이스 수아레스, 마르코 로이스, 토마스 뮐러는 100만 유로(16억)의 이름값에 비하면 아주 적은 연봉을 받고 있었다.
LAFC로서는 아주 큰 마음먹고 지불하는 연봉이다. 구단 전체 연봉의 32% 비율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370억)인 손흥민의 이적료를 생각하면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LAFC가 투자한 금액은 LAFC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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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CBO 스테이시 존스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영입은 매우 치밀하게 계획되었고 손흥민은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 손흥민의 스타일, 태도, 손흥민이 속한 시장 등을 고려하면 우리에게 그 영입은 당연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손흥민 영입은 우리에게 엄청난 위험 부담이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는 일은 당연히 위험이 부담되는 일이다. 하지만 손흥민 효과는 확실했다. 존스 CBO는 이어서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는데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손흥민의 마케팅적인 측면은 성공이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첫 몇 달 동안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뒀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영입은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LAFC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졌고 한국 팬들도 많이 늘었다. 또한 손흥민을 보기 위해 LAFC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유니폼 판매량도 당연히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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