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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연봉 순위 2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31일(한국시간) "현재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MLS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인 가운데, 2위는 새로 합류한 손흥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최근 MLS 선수협회(MLSPA)가 공개한 연봉 리스트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미 저 정도의 연봉을 받을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700만 달러(약 385억 원)를 기록하고 LAFC에 입단한 손흥민. 이적료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콜로라도 래피즈전을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정규 시즌 10경기 9골 3도움을 달성했다. 아울러 2025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손흥민의 위대함은 단순히 누적 기록과 개인 수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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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LAFC는 시즌 막판 우승까지 도전할 만큼 상승세를 탔다. 비록 서부 컨퍼런스 3위에 그쳤지만, 손흥민이 LAFC를 우승 경쟁권 팀까지 올려놓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매체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트라이벌 풋볼'은 지난 8월 LAFC에 입단하자마자 손흥민은 즉각적인 임팩트를 보여줬다. 합류 후 10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LAFC를 MLS 컵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고 조명했다.
또한 LAFC 구단 가치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0월 30일 "손흥민의 MLS 유니폼은 출시 72시간 만에 전 종목 통틀어 판매 1위에 올랐다. MLS 전체 역사에서도 메시 다음으로 많이 팔린 기록이다. 여기에 손흥민 입단 이후 LAFC 원정 경기 관중이 16% 증가했다. 특히 9월 14일 LAFC의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는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MLS 최다인 5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러한 요소들로 LAFC는 구단 가치 12억 5천만 달러(약 1조 7800억 원)를 기록, 북미 1위이자 세계 15위까지 올랐다"라고 전했다.
LAFC 최고사업책임자 스테이시 존스는 "손흥민 영입은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는 결정이었다. 합류하자마자 우리 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구단 가치까지 상승시켰다. 이미 이적료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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