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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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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보여요" 아스피날 엄살 논란, 페레이라 입 열었다…"연기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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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톰 아스피날과 시릴 간의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 알렉스 페레이라가 입을 열었다.

    아스피날은 1일(한국시간) MMAHOJE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해하기 어렵다. 한 쪽이 더 깊게 찔린 것 같지만 불평하지 않았다. 반면 다른 쪽(오른쪽) 눈은 바깥 쪽에서 건드렸다"고 의아해했다.

    이어 "우린 훨씬 심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 싸운 선수들을 본 적이 있다. 눈에 보이게 더 심했다"면서도 "물론 그가 실제로 어떻게 느꼈는지는 오직 그만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피날은 지난 주말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1라운드 도중 시릴 간의 손가락에 눈을 찔렸고, 주어진 휴식시간을 모두 보낸 뒤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심판은 노 컨테스트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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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피날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검진 결과가 아스피날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아스피날을 살핀 의사는 "위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각막 찰과상이 전부라면 보통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상태가 많이 좋아진다. 아마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을 것이다. 시력도 점점 돌아오기 시작했을 거다"고 했다.

    이어 "100%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겠지만 재검에서 망막이나 안구 자체의 손상이 없고,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몇 주 안에는 아무 문제 없이 다시 싸울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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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이라는 "물론 아스피날은 경기에서 그리 잘하고 있지 않았다"면서도 "경기에서 상황이 나쁘다가도 반칙 같은 변수가 생기면, 오히려 그것을 계기로 다시 살아나는 경우도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그가 연기했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그렇게 단정 지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페레이라는 UFC 320에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탈환했다. 헤비급 도전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아스피날과 대결 가능성이 거론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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