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LAFC)이 겨울에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라민 야말과 한솥밥을 먹을까.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는 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MLS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바르셀로나는 LAFC 스타 손흥민의 단기 임대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LAFC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이 끝나고 유럽 구단으로 단기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2025시즌 MLS는 오는 12월 7일에 마무리된다. 시즌이 끝나면 내년 2월까지 휴식기에 돌입하는데, 이 기간에 손흥민은 시즌이 진행 중인 유럽 구단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뛸 수 있다.
만약 유럽 구단 임대가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MLS 휴식기에도 계속 경기를 뛰면서 내년 6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이 개막 전까지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된다.
손흥민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떠오른 후, 세계적인 빅클럽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데려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는 획기적인 일을 계획하고 있다. LAFC에서 손흥민을 임대 영입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 옵션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임대를 통해 선수를 즉시 영입하지 않고도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클럽의 스포츠 경영 전략과도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적시장 상황은 바르셀로나가 현명한 결정을 내리도록 압박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LAFC에서 계속해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의 현재 활약은 바르셀로나에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유형의 움직임은 엘리트를 지향하는 것과 정밀하게 강화하는 것의 차이를 만든다"라며 "손흥민과 같은 임대 선수는 걸작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부상과 예산 제약으로 인해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적료가 들지 않는 손흥민 임대 영입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손흥민은 엄청난 인기를 갖춘 선수이기에, 손흥민을 데려온다면 막대한 상업적 수익을 벌 수 있다.
당장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한 후,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선수 유니폼이 됐다. 2015년부터 10년 동안 손흥민과 동행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자 매출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키다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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