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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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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극장골' 하무스 따라갈 때...흐비차, 이강인 향해 달려가 배치기! 하키미도 끝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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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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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강인이 결승골 기점 역할을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니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PSG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최근 5경기 무패이긴 했으나 리그에서는 1승 3무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었다. 그동안 PSG가 리그앙에서 보여준 저력과 독주를 고려하면 분명히 PSG에 어울리지 않았던 결과다. 직전 강등권인 로리앙을 상대로도 1-1로 비기는 등 부침이 있었다.

    PSG는 시원한 승리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니스전에 나섰다. 바르콜라, 마율루, 크바라츠헬리아가 최전방 쓰리톱으로 나섰고 중원은 네베스, 비티냐, 자이르-에메리가 구성했다. 포백은 멘데스, 파초, 자바르니, 하키미였고 골키퍼는 슈발리에였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PSG는 강하게 몰아쳤다. 무려 82%의 볼 점유율을 잡고 10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득점은 없었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21분 바르콜라 대신해 이강인이 들어갔다.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뛰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35분 하무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하무스의 헤더는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 투입 후에도 PSG는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그렇게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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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마지막 결국 PSG가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이강인이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 머리 맞고 하무스가 밀어 넣었다. PSG는 극장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모두가 결승골 하무스에게 달려갈 때 크바라츠헬리아는 곧바로 이강인에게 뛰어갔다. 이강인과 배치기를 하며 득점에 환호했다. 하무스의 세리머니가 끝난 뒤 PSG 선수들이 모여 세리머니를 할 때 하키미는 돌아가려는 이강인을 붙잡고 같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강인을 챙기는 모습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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