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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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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막장' 분위기 어쩌나…핵심 선수들이 감독 '무시'→그런데 프랭크는 "큰 문제라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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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핵심 수비수인 미키 반 더 벤과 제드 스펜스가 패배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무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부터 토트넘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7분 만에 루카스 베리발이 상대가 찬 공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교체됐다. 전반 34분엔 주앙 페드로에게 선제 실점했다. 이후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5경기 1승 1무 3패라는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단순히 결과만 안 좋은 게 아니다. 지난 5경기 동안 공격진의 득점도 없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반 더 벤, 파페 사르 등 미드필더와 수비수만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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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경기 후 SNS에 공개된 영상엔 달갑지 않은 장면이 연출됐다.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그러나 제드 스펜스와 반 더 벤은 프랭크 감독을 무시하며 지나쳤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을 바라본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은 이에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진 작은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반 더 벤과 스펜스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 난 그들이 지금까지 매우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가 감독을 무시하는 일이 일어났음에도 큰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모두가 좌절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일한다. 그래서 난 그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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