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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강등 1순위' 황희찬의 울버햄튼, 결국 페레이라 감독 경질…"실망스러웠어, 변화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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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했다. 그와 그의 코치진은 지난 12월 부임했을 때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팀을 성공적인 성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결과와 퍼포먼스는 허용 가능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 결과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그와 스태프 8명 모두 구단을 떠났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 분위기가 최악이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10경기 동안 2무 8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 바로 울버햄튼이다. 세부 기록도 엉망이다. 7골로 리그에서 득점이 가장 적고, 15실점으로 가장 많은 골을 내줬다. 강등 1순위다.

    직전 경기였던 풀럼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골키퍼 샘 존스톤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팬들께 사과를 드린다. 최선을 다하고 앞을 나아가야 한다"라며 "라커룸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오늘은 모든 게 잘못됐다. 감정이 너무 복잡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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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울버햄튼은 페레이라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영국 'BBC'는 "울버햄튼은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 지난 4년간 여러 번 사령탑을 교체한 울버햄튼은 페레이라 감독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울버햄튼이 페레이라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울버햄튼에 따르면 페레이라 감독뿐만 아니라 스태프 8명 모두 구단을 떠났다. 울버햄튼 U-21 제임스 콜린스 감독과 U-18 리처드 워커 감독이 새로운 감독이 오기 전까지 훈련을 지휘한다.

    울버햄튼 회장 제프 시는 "페레이라 감독과 그의 팀은 울버햄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 지난 시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줬다. 이에 감사하다.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 출발은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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