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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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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약발 최다 득점자"답다! 손흥민, 지난 시즌 양발 사용 TOP 4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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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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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의 양발 사용 능력이 재조명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에서 양발로 슈팅을 가장 잘하는 선수는 누구이며 그것이 정말로 중요한가?"라며 양발을 잘 활용하며 공격수들을 소개했다.

    매체는 "엘리트 선수들이 얼마나 양발을 잘 써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라며 "선수의 주발을 분석하는 건 상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비수들이 특정 각도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번 이상 슈팅을 기록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양발 사용 빈도를 조사해 그래픽을 만들어 공개했다. 그래픽에서 정중앙에 가까울 수록 양발을 고루 사용한 것이었다.

    정중앙에 있는 4명의 선수가 눈에 띄었다. 여기엔 손흥민을 포함해 제이미 바디, 당고 와타라, 안토니 세메뇨가 있었다. 가장 양발잡이에 가까운 선수는 왼발 54%, 오른발 46%를 기록한 세메뇨였다. 그 뒤를 와타라(왼발 55%, 오른발 45%)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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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양발 사용 능력은 유명하다. 토트넘 홋스퍼 윙어 브레넌 존슨은 "토트넘에 오기 전에도 항상 쏘니(손흥민의 애칭)를 보곤 했다. 특별히 영상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토트넘이 경기를 할 때마다 봤다. 지금도 손흥민의 양발 사용 능력이 놀랍다. 직접 보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엔 영국 '토크 스포츠'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양발잡이 14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왼발로 감아 차는 장면을 여러 번 봤다. 그렇기에 그가 왼발잡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는 모습을 보면 어느 발이 더 강한지 알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약한 발로 가장 많은 골(46골)을 넣은 선수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전 동료인 해리 케인보다 많은 수치다. 수비수들은 때때로 어디를 막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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