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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전반 34분에 터진 주앙 페드루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포함 최근 2연패에 빠졌다. 또한 이번 시즌 내내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런던 라이벌인 첼시에게 패하며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러던 중 패배보다 더 큰 일이 벌어진 토트넘이다. 현지 팬이 촬영한 한 영상 속에서 미키 반더벤과 제드 스펜스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말을 무시하고 지나친 것. 두 선수의 노골적인 무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토트넘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는 중이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두 선수와는 문제가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자연스레 불화설에 시달리게 된 토트넘이다.
새삼 손흥민의 뛰어난 리더십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기도 하다. 2023년부터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했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년 동안 이번 상황과 같은 공개적인 불화설이 튀어나온 장면은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임 감독과 일부 선수들의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설'에 불과했다.
손흥민의 리더십이 더욱 뛰어난 이유는 바로 지난 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추락하며 강등 위기까지 내몰렸다. 자연스레 선수단의 불화설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토트넘은 특별한 잡음을 만들지 않았고, 기어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달성했다. 어쩌면 지금은 팀을 떠난 손흥민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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