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아모림의 이유 있는 자신감→"맨유 이제는 극복할 방법 알았다", "아모림 체제 큰 변화" 극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룩하고 있다.

    맨유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아쉽게 4연승 행진에는 실패했다.

    이날 전까지 3연승을 달성하며 기세를 탄 맨유. 시즌 초반에 비해 공격 수비 모두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3경기 동안 8득점 3실점을 기록,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흐름을 타 노팅엄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노팅엄은 만만치 않았다.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준 맨유 공격진을 상대로 노팅엄은 철벽 수비로 방어했다.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 마테우스 쿠냐는 노팅엄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맨유가 전반 34분 카세미루의 헤더골로 기선제압했지만, 후반전 격차가 깨졌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5분 만에 두 골을 연달아 헌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맨유는 아마드 디알로의 환상적인 발리골로 균형을 맞추며 패배를 면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근래 맨유의 경기력은 향상됐다는 평이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2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맨유는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정신력 부족으로 비판에 시달렸다. 하지만 최근 몇 경기에서 팀의 모습은 점차 달라지고 있다. 이전 리버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맨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직후 루벤 아모림 감독은 "작년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우리는 극복하고 이기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선수들도 경기 마지막 10분까지 버티는 것이 축구의 일부라는 걸 이해한다. 과거에는 그런 상황에서 모든 걸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맨유는 패배가 가까웠지만 디알로의 환상적인 발리로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 막판 거의 승리할 뻔했다. 과거 맨유라면 또 패배를 맞이할 상황이었지만, 최근 몇 주 아모림 체제 아래 변화가 보인다"라며 맨유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