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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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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신 잘 키웠네…'미스틱 막내' 아크, '1년 3컴백'에도 "바쁜게 좋다"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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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넘어져도 괜찮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나는 마음이다. 아크(ARrC)가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아크는 전작인 미니 3집 '홉(HOPE)' 이후 7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확정 짓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10대 청춘들의 현실적인 모습과 고민을 그린 두 번째 싱글 '컨트롤+알트+스키드(CTRL+ALT+SKIID)'는 타이틀곡 '스키드(SKIID)'와 빌리 멤버 문수아, 시윤이 함께한 '와우(WoW) (Way of Winning)' 등 총 2곡이 담겼다.

    최근 아크(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는 서울 용산구 미스틱스토리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컴백을 앞두고 저마다의 설렘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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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엔은 "빨리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엄청 행복하고 이전보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테니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현민은 "가을 되면 약간 센치해지지 않나. 힘든 순간에 저희의 음악이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돌파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싱글을 준비했다. 이 앨범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최한은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할 수 있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 한시라도 빨리 대중분들과 아커(팬덤명)분들께 저희의 음악과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었다. 힘든 분들께 마음의 위로와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앤디는 "4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여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콘셉트와 노래라서 빨리 보여주고 싶더라.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으며, 리오토는 "4개월 만에 컴백해서 팬분들도 엄청 좋아해주실 것 같고 이번 노래도 엄청 좋으니까 편히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도하는 "아커분들과 빨리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이번 노래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지빈은 "미니 3집과는 또 다른 퍼포먼스와 음악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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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독특한 '컨트롤+알트+스키드'라는 앨범명은 실제 컴퓨터 단축키인 컨트롤(ctrl), 알트(alt), 딜리트(delete)에서 착안했다. 현민은 "딜리트가 제거라는 뜻 아닌가. 근데 딜리트가 아니라 스키드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표현한 스키드라는 단어를 통해 넘어져도 게임 오버가 아니라 게임 리셋을 해서 계속 앞으로 치고 나가는 삶을 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노랫말 또한 고장난 듯한 감정 상태를 '404', 'system down', 'error in the mirror' 같은 디지털 언어로 표현한 것이 특징. 앨범의 전반적인 콘셉트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현민은 "사실 저는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편이라서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다"면서도 "(곡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나니까 이번 앨범의 콘셉트하고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독특하고 신선해서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싱글을 포함하면 '1년 3컴백'을 한 셈이다. 지난 2월 '누 키즈: 아웃 더 박스(nu kidz: out the box)', 7월 '홉'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아크. 특히 싱글 2집은 미니 3집과 동시에 준비했다고.

    현민은 "힘들기보단 바쁜 게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라며 "알차게 살았으니 연말에 한해를 돌아봤을 때 매 컴백마다 추억이 떠오를 것 같다.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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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드'는 4/4 박자에서 독특한 업비트를 스네어로 배치하며 'SKIID 리듬'이라는 새로운 그루브를 선사하는 곡으로, 가사에는 '에러'와 '다운된 시스템' 속에서 미끄러지듯 살아가는 10대의 현실을 담아냈다. 반면 '와우'는 몽환적인 키보드 테마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UK 개러지 기반의 팝 하우스 댄스 트랙으로, 끝없는 반복에도 '종료' 대신 '재시작'을 선택하는 아이러니한 우리들의 태도를 노래한다.

    스타일이 뚜렷이 다른 두 곡인 만큼, 팀 내에서도 ‘스키드’파와 ‘와우’파로 나뉘었다.

    현민은 "평소 록 장르를 즐겨 듣는 저 같은 경우엔 '스키드'를 더 좋아했다. '스키드'를 들어보면 인트로부터 강렬한 기타 리프가 나오는데 그런 록적인 사운드가 좋더라. '스키드'가 전하는 절망적이고 반항적이지만 그 틈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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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드' 퍼포먼스는 메인댄서 리오토를 주축으로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리오토는 "인트로 부분을 같이 만들었다"며 "후렴 부분은 난이도가 있다. 몸의 중심을 잘 잡으면서 손을 딱딱 맞춰 걷는 안무가 많아서 디테일을 맞추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특히 인트로에 제대로 이를 갈았다는 아크는 "인트로에 나오는 록적인 기타 리프 자체가 처음 듣자마자 귀에 꽂히더라. 이런 사운드를 안무적으로도 잘 표현해야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겠더라. 그래서 이번에 다 같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의견을 냈는데 인트로 부분이 너무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 확실히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미스틱스토리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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