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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이천수, 억대 사기혐의 피소…"돈빌리고 연락 끊겨" vs "쓰라고 준 돈"[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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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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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억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천수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이천수 지인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상위 기관인 제주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

    경찰은 "고소장에는 이천수가 지난 2018년 11월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부터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고소인 A씨는 이천수가 2023년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했지만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천수가 지인에게 투자하면 수익금을 배분해주겠다고 권유해 5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은 물론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천수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이천수 측은 "상대방 쪽에서 돈을 받은 건 맞지만 A씨가 그냥 쓰라고 준 돈이었다"라며 "기망 의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사기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외환선물거래 사이트 투자 권유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수는 2015년 축구선수 은퇴 후 현재 구독자 7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운영하며 유튜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심하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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