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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지난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레이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인 전원이 팀을 떠난다"라면서 "U-21팀 감독 제임스 콜린스와 U-18팀 감독 리처드 워커가 임시로 훈련을 지휘하며, 구단은 새로운 1군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몰리뉴에 부임한 페레이라 감독과 코치진은 즉각적인 변화를 만들어냈고, 팀을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로 이끌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경기력과 결과 모두 기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구단은 지도 체제의 변화를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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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울버햄튼은 10경기 만에 칼을 빼 들었다. 2무 8패(승점 2)의 저조한 성과에 구단 수뇌부 역시 움직임이 필요했다. 강등권 경쟁에서 빠르게 탈출하기 위해서 새 감독 부임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황희찬 입장에서 호재로 다가올 수 있는 소식이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새 감독이 온 뒤 대부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경기에 투입되더라도 10분 안팎의 시간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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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이 부임하게 된다면 황희찬 역시 재차 입지를 다져볼 수 있게 된다. 여러 감독이 거론 중이다. 과거 울버햄튼을 지휘했던 게리 오닐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으나, 현재는 협상이 결렬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오닐 감독이 울버햄튼의 차기 선임 감독 작업 과정 도중 스스로 물러났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후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영국 '스포츠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됐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또 다른 기회를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반전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지휘봉을 잡고 총 8경기를 지휘했지만,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면서 경질됐다. 이에 울버햄튼의 구세주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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