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고(故) 전유성은 납골당에 안치돼 묘비명이 따로 없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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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59)이 고(故) 전유성 묘비명 관련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이란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이경실은 지난 9월 25일 세상을 떠난 전유성을 언급하며 "이번에 완전 가짜뉴스가 돌더라. 유성 오빠는 수목장하기 전 납골당에 계신다. 묘비명이 아직 없는데 관련 가짜뉴스가 SNS(소셜미디어)에 돌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전유성이 묘비명을) '웃지 말라. 너도 곧 온다' 이렇게 했다더라. 말도 안 된다"며 "제발 그런 뉴스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조혜련도 "설마, AI(인공지능)가 만든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이날 이경실은 잘 이별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떠나보내지 않나. 누가 아프다고 하면 일단 만나서 맛있는 밥을 사준다. 그러면 (그 사람이) 돌아가시고 나서도 '내가 그 사람 밥 잘 사줬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혜련은 "전유성 오빠한테 '오빠가 먼저 가 있으면 나중에 내가 가서 오빠를 재밌게 해주겠다'고 하니 '그래'라고 하셨다. 그렇게 이야기 나누고 이별하니까 계속 함께 있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슬프거나 외롭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유성은 지난 9월25일 폐기흉 증세가 악화해 입원 중이던 전북대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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