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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쇼 형 긴장해!'...맨유, 파라과이 신예 LB 출전 기회 늘린다 → "1군 승격 기대감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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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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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디에고 레온의 1군 승격은 먼 미래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4일(한국시간) "근래 레온은 U-21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맨유는 레온의 출전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레온의 1군 승격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라과이 국가대표 레프트백 레온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건 지난 7월이다. 2007년생, 19세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스피드, 경합, 공격 전개 능력을 갖췄다.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한 맨유가 700만 파운드(약 132억 원)를 들여 레온을 품었다.

    레온의 1군 데뷔는 아직 먼 미래 같았다. 맨유에는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비롯해 레니 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 등 대체 자원들도 풍부하기 때문. 아직 유망주에 불과한 레온은 몇 년간 경험을 쌓은 뒤 콜업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머지않아 레온을 1군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레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 1군 벤치에 이름을 올렸지만 주로 U-21팀에서 뛰고 있다. 현재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10월 말, 레온은 U-21팀 경기에서 원더골을 터뜨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1군 승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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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U-21팀 트래비스 비니언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레온은 분명 뛰어난 자질을 지닌 선수다. 아직 풀타임을 소화한 적은 없지만, 곧 기회를 줄 예정이다.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는 모습을 보면, 그때 그의 진짜 실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앞서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 레온을 1군 훈련에 합류시켜 그를 잔류시킬지 임대를 보낼지 직접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서 가능성을 본 아모림 감독은 레온의 잔류를 결정했다. 최근 레온의 활약을 봤을 때 잔류 결정은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슬슬 팀의 주전 레프트백 쇼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기 때문. 올 시즌에는 비교적 건강하게 활약 중이지만 쇼는 잦은 부상 이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언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할지 모르는 상황, 구단 입장에서는 대비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최근 부상 복귀한 마르티네스도 컨디션 점검이 필요하다. 즉 수비진 전반에 걸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 이런 가운데 U-21 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레온이 머지않아 프로 데뷔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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