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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은사가 부른다...김민재 유벤투스 이적설 가속화 "KIM 리더십+전술적 능력 높게 평가, 재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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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은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유벤투스에 부임한 가운데, 김민재 유벤투스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은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역할을 했던 김민재와 유벤투스에서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 스팔레티 감독은 1월에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 김민재의 리더십과 전술적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 나폴리에서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해낸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831억 원)에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왔는데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에게 우선순위가 밀렸다. 독일 매체들은 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내려고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임대도 거론되고 있는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500억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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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 아래에서 부침을 이어가자 감독 변화를 택했다. 투도르 감독이 나간 자리엔 스팔레티 감독이 왔다. 이탈리아 베테랑 감독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에서 성공하고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간 후 실패를 했다. 유벤투스에서 부활을 노린다. 스팔레티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중시하는데 유벤투스 센터백이 부실해 후방이 불안하다. 글레이송 브레머르까지 부상으로 빠져 고민이 크다. 1월에 영입을 원하는 이유다.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과 연이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을 때 나폴리 제안을 받고 세리에A로 왔다. 빅리그에서 통한다는 걸 보여주면서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에서 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나폴리에서 우승을 한 후 한 시즌 만에 뮌헨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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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을 때도 있지만 부상, 부진 등으로 인상을 못 남기면서 밀렸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고 현재 레버쿠젠에서 온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에게 밀렸다. 현재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타를 센터백 라인으로 내세우고 있고 김민재는 로테이션 혹은 후반 막판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10월 28일 "뮌헨의 3번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조나단 타에 밀려 자리를 내줬다.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부상과 싸웠다.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키려고 고민 중이다. 토트넘이 노린다. 토트넘과 더불어 리버풀-첼시도 노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팀인 AC밀란-인터밀란-유벤투스도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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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뮌헨은 이번 시즌 출발이 매우 좋은데 부상 위험이 커지면서 스쿼드 약화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를 내보내지 않으려는 이유다. 뮌헨은 니코 슐로터벡, 마크 게히를 겨울에 영입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적설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유벤투스로 가면서, 유벤투스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Juvefc'는 "새롭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스팔레티 감독이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재회하길 희망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단 1년만 뛰었지만, 그 한 해는 영원히 기억될 만큼 강력했다.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 불가 자원(NFS)로 여기지는 않는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관심 깊게 지켜볼 만한 이적 스토리가 될 수 있으며, 결국 뮌헨이 제시할 이적 조건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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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언제나 잘해주고 있다. 김민재는 우리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다. 물론 부상으로 자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오랜 기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김민재가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김민재 이적설을 일축했는데 이적설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입지가 지속된다면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올 시점부터 이적설은 더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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