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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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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넣는 중원의 지배자...백승호 전성시대! 챔피언십 라운드 베스트11→밀월전 골, 2경기 연속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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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백승호는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또 과시했다.

    버밍엄 시티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14라운드에서 밀월에 4-0으로 이겼다. 이날 대승으로 버밍엄은 9위까지 올랐는데 4위 밀월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백승호 활약이 돋보였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EFL 리그원(3부리그)으로 강등을 당한 버밍엄과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백승호 재계약을 두고 영국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는 버밍엄의 의지를 보이는 계약이다"고 평가했다. 강등을 당한 뒤 심기일전에 대대적 투자를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 방향성을 세운 버밍엄의 비전을 믿은 백승호는 리그원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우승, 승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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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백승호를 리그원 올해의 팀에 넣었다. 챔피언십에 복귀한 버밍엄은 승격 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챔피언십에 돌아온 백승호 활약에 찬사가 쏟아졌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전문가 알리 맥스웰은 한 팟캐스트에서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 바로 버밍엄 미드필더 백승호다. 지난 시즌에도 그가 뛰는 걸 보긴 했었는데 그때는 우승 경쟁을 펼치던 팀을 상대하고 있었어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개막전 백승호 경기력을 보니 정말 놀랍다는 말밖에 안 나왔다"라고 극찬을 했다.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내가 버밍엄에 온 후 백승호는 정말 훌륭했다. 정말 열심히 뛰고 중원에서 많은 걸 제공해준다. 이와타 토모키와 함께 말이다. 양발 기술이 좋고 국제적인 수준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선수다"고 추켜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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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민혁이 뛰는 포츠머스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다이빙 헤더 골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면서 버밍엄에 승기를 안겼다. 결과는 버밍엄의 4-0 대승이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버밍엄의 4골 모두 세트피스 상황과 관련이 있었는데 시작은 백승호의 골이었다. 한국 국가대표 백승호는 경기 시작 후 여러 차례 찬스를 맞이했고 코너킥 상황에서 용감하게 다이빙 헤더골을 터뜨렸다"라고 평가했다.

    백승호는 EFL 선정 챔피언십 1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면서 활약을 인정 받은 백승호는 밀월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만에 골을 터트리면서 1-0 리드를 만들었다. 백승호 골로 버밍엄은 제대로 기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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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마라이 그레이 골을 더해 전반에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4분 만에 알렉스 코크레인 골이 나왔다. 후반 14분 후루하시 쿄고, 케시 안데르손을 넣은 버밍엄은 더욱 몰아쳤고 후반 21분 제이 스탠스필드 골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밀월은 제대로 반격하지도 못했다. 버밍엄은 여유롭게 주도를 하면서 경기를 4-0으로 끝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지난 두 경기 비판에 답한 백승호의 또 다른 멋진 골이 나왔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라고 평가하면서 평점 8을 부여했다. 백승호와 함께 버밍엄은 백투백 승격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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