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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월드컵 진출 실패' 중국, 드디어 사령탑 찾았다…'분데스리가 출신' 샤오자이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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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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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샤오자이 감독이 중국 축구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중국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공개 선발을 거쳐 샤오자이 감독이 중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임명됐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축구 분위기는 최악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꿈꿨지만,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부진하면서 탈락했다. 이후 중국축구협회는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여러 감독이 차기 중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지난 201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 선수 시절 발롱도르를 차지했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등이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예상보다 감독 선임에 시간이 걸렸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과 연결됐던 중국 축구 레전드 판즈이의 발언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은 누가 해도 욕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감독을 찾지 못한 중국 축구 국가대표는 지난 9월과 10월엔 A매치도 치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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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에 중국축구협회는 샤오자이 감독을 선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9월 5일부터 감독 공개 선발 공고를 발표했다. 여러 감독 후보자가 들어갔다. 이후 전문가 그룹이 선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접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축구협회는 이전 감독 선발 경험과 교훈, 중국 남자 축구의 현황과 수준, 국가대표팀의 장기적 구축과 발전, 감독의 자질과 지도 능력, 전문가 그룹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샤오자이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샤오자이 감독은 현역 시절 중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다. 베이징 궈안, TSV 1860 뮌헨, 에네르기 코트부스, 뒤스부르크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축구화를 벗었다. 그는 은퇴 후 중국 U-19 대표팀, 중국 대표팀 등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24년부터 칭다오 시하이안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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