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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키 판 더 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판 더 펜에게 새로운 계약과 임금 인상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그의 인상적인 폼과 팀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인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판 더 펜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한 센터백 조합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로메로는 지난 여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이제 판 더 펜의 영향력이 더 잘 반영되도록 조건을 바꾸길 원하고 있다. 그는 현재 계약이 3년 반이나 남아 있지만, 구단은 이를 2029년 이후까지 연장하고 개선된 연봉으로 그를 보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판 더 펜은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지난 2019년 폴렌담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2021-22시즌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22-23시즌엔3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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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유럽 명문 팀이 판 더 펜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를 품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29억 원)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 첼시전 이후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무시하고 라커룸으로 향한 것. 이로 인해 엄청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다행히 판 더 펜이 직접 프랭크 감독을 찾아가 사과하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이어진 코펜하겐전에선 판 더 펜의 원더골이 나왔다. 후반 19분 판 더 펜이 토트넘은 수비 진영에서 상대 공격을 막은 뒤 공을 몰고 먼 거리를 질주했고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까지 만들었다. 지난 2019년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득점했던 장면과 유사했다.
코펜하겐전이 끝난 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판 더 펜의 골은) 리오넬 메시 같았다. 멈추지 않고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다. 앞으로 계속 잘하길 바란다"라며 "경기 끝나고 화가 나면 계속 나를 패싱해도 된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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