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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오피셜] '10경기 9골 3도움' 손흥민 제외...MLS 2025 리그 베스트11 공개, "SON과 역사적 호흡" 부앙가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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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신인상에 이어 리그 베스트도 놓쳤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 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은 8월에 LAFC 합류를 했고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온 선수답게 뛰어난 활약을 했다. LAFC 10경기에 나와 9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팀에 경쟁력을 더했고 상업적 가치, 홍보효과까지 전하면서 손흥민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니 부앙가와 호흡이 대단했다. 부앙가와 듀오를 결성해 LAFC를 단숨에 MLS컵 우승후보로 만들었다. FC댈러스전에서 넣은 LAFC 데뷔골은 MLS 올해의 골에 뽑혔다. LAFC,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 역대 최초 수상이었다.

    신인상까지 도전했지만 좌절했다. 안드레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FC)가 득표율 74.11%를 받으면서 손흥민을 제쳤다. 손흥민은 단 6.3%만 얻었지만 반 시즌 정도만 뛰고 신인상 후보에 오르고 2위까지 위치한 건 대단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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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베스트 일레븐 수상도 실패했다. 손흥민 대신 공격진에 부앙가가 위치했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신인상을 차지한 드라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엔 에반데르(FC신시내티), 세바스티안 버홀터(밴쿠버 화이트캡스), 크리스티안 롤단(시애틀 사운더스)이 선택을 받았다.

    수비진은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트리스탄 블랙몬(밴쿠버 화이트캡스), 야코브 글레스네스, 카이 바그너(이상 필라델피아 유니온)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데인 세인트클레어(미네소타 유나이티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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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선수들 중 유일하게 선발된 부앙가를 두고 MLS 사무국은 "부앙가는 2025시즌 20골 고지를 또 돌파하면서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20골 이상 득점이라는 기록을 썼다. 카를로스 벨라를 제치고 LAFC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손흥민과 역사적인 공격 파트너십을 형성하면서 활약을 했고 요제프 마르티네스에 이어 3연속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신인상, 리그 베스트 일레븐은 좌절됐지만 손흥민은 MLS컵 우승에 도전한다. 오스틴 FC와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손흥민은 모두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했다. 2차전에선 골도 넣었다. 이제 토마스 뮐러가 뛰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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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린다. MLS 사무국은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손흥민, 부앙가가 공포를 더하고 있다. LAFC 파괴적 듀오는 오스틴을 무섭게 괴롭혔다. 나란히 골을 터트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첫 골을 터트렸는데 번개처럼 빨랐다. 재빠른 스탭오버로 일리에 산체스를 제친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양발 능력이 돋보였다. 이는 오스틴에 고통이 됐다"고 오스틴전을 평가하면서 손흥민 활약을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는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뮐러의 밴쿠버와 만난다. 뮐러는 페널티킥 골을 성공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제 준결승에서 두 팀이 만난다"고 했다.

    스페인 '아스'도 "토트넘의 전설과 뮌헨의 전설이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두고 싸운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각 팀은 두 선수를 막기 위해 대책을 구상해야 한다"고 하면서 손흥민vs뮐러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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