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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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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탈출 시급...'무승 꼴찌→감독 경질' 울버햄튼, 아직 정신 못 차렸다! "텐 하흐 선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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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황희찬을 지도할까.

    글로벌 매체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사령탑 후보로 텐 하흐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떠난 후 게리 오닐 감독 복귀가 거론됐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텐 하흐 감독이 거론되고 있으며 울버햄튼 부임에 관심이 있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최악이다. 10경기를 치른 현재 2무 8패로 최하위에 있다. 감독을 바꾼 팀들보다 순위가 낮다.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유일한 무승 팀이다. 7득점을 하는 동안 22실점을 허용하는 최악의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잔류를 이끈 페레이라 감독을 지지하기 위해 시즌 초반에 재계약까지 했지만 3연패 후 경질을 택했다.

    페레이라 감독 대체자 후보로 오닐 감독이 거론됐다. 울버햄튼 전 감독이다. 울버햄튼 팬들이 반발하자 선임 시도 계획은 사라졌다. 마찬가지로 울버햄튼 전 사령탑이자 벤피카에서 불명예 경질이 된 브루노 라즈 감독도 후보고 거론됐고 루턴 타운을 이끌었던 롭 에드워즈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출신이자 미들즈브러 사령탑이었던 마이클 캐릭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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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 하흐 감독도 언급돼 놀라움을 준다.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했고 첫 시즌부터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하는 등 성과를 냈다. 두 번째 시즌 최악의 성적에도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자 동행을 택했다. 세 번째 시즌,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경질됐다.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레버쿠젠은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아민 아들리, 오딜롱 코수누, 루카스 흐라데키, 조나단 타 등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을 매각해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었다. 재투자를 실시했다. 자렐 콴사, 말릭 틸만, 로익 바데, 이브라힘 마자, 마크 플레켄, 압둘라예 파예,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등이 대거 합류했다. 영입할 때 쓴 이적료만 1억 4,115만 유로(약 2,290억 원)로 레버쿠젠 역사상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였다. 그동안 레버쿠젠은 여름, 겨울 합쳐 1억 유로(약 1,622억 원)를 넘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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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초반부터 흔들렸다. 단 3경기만 치르고 경질되는 굴욕을 맛봤다. 당시 지몬 롤페스 단장은 "결과와 상관없이 팀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못된 목표에 가기 전에 조기에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준비 과정과 초기 경기에서의 인상 때문에 지금이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느꼈다. 모든 세부 사항을 밝히진 않겠지만, 중요한 것은 새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명확성과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일부 분야에서는 그것이 부족했다. 이것이 핵심 요인이었다. 텐 하흐 감독 선임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울버햄튼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ESPN'은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열망하는 중이다. 기회가 자주 오지 않다는 것을 알아 울버햄튼행을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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