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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도르트문트가 조브 벨링엄을 보낼 가능성이 적어졌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조브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의 출발을 그리 만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출전 시간이 부족해 조브의 아버지가 구단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존재감을 점점 되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동생으로 유명한 조브. 190cm가 넘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이 뛰어나다. 여기에 준수한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압박도 준수해 중원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한 조브. 2021년 1군에 올라온 뒤 선덜랜드로 이적해 한층 더 성장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공식전 40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핵심으로 등극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앞서 형 주드가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해 '에이스'로 활약했던 것처럼 조브를 주드의 계승자로 낙점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의 3-4-2-1 전술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후보 자원으로 분류된 조브. 현재 공식전 14경기 중 9경기가 교체 출전일 정도로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이에 꾸준한 출전을 원하는 조브는 이적을 모색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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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금씩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BBC'는 "조브는 지난 10월 29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20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에 직전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교체로 나서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코바치 감독은 조브가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 중이고 재능이 많다며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조브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마르셀 자비처가 플레이메이커로서 기대에 못 미치고 있고 파스칼 그로스는 34세로 체력 관리가 필요한 상황. 이를 받쳐줄 신예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들을 대체할 자원으로 조브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도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30대에 접어들어 세대 교체를 원한다. 그중 빌드업, 경합 능력이 좋은 조브는 적절한 영입 후보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잔류 가능성이 높아져 새로운 자원 물색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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