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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리오넬 메시의 오랜 스승이자 손흥민의 새로운 지도자로 거론됐던 헤라르도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결국 손흥민이 있는 LAFC가 아닌 다른 팀을 선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공식 발표를 통해 마르티노 감독의 복귀를 확정했다.
애틀란타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헤라르도 타타 마르티노를 구단의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7시즌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애틀란타 구단은 "마르티노는 구단 창단 초기의 성공을 이끌었던 지도자로, 다시 한 번 클럽의 정체성과 우승 DNA를 되살릴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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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노 감독은 이미 애틀란타 역사에서 전설적인 사령탑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17년 창단 첫 시즌을 지휘했고, 이듬해인 2018시즌에는 애틀란타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며 신생팀으로는 20년 만에 최단기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 기간 동안 팀은 리그 최다 승점(124점), 최다 득점(140골), 최고 골득실(+56)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그는 그 공로로 2018시즌 MLS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복귀에 대해 마르티노 감독은 "이 도시와 구단에서의 기억은 늘 특별했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기회를 준 아서와 크리스 헨더슨 단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첫 번째 시절과는 다른 여정이지만, 구단 구성원들과 함께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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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의 마르티노 감독은 남미와 유럽, 북미를 오가며 통산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클럽 경력으로는 뉴웰스 올드보이스(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스페인),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인터 마이애미 등에서 활약했으며, 대표팀 경력으로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세 나라를 이끌었다.
특히 2023부터 2024년까지는 인터 마이애미를 지휘하며 리그스컵과 서포터스 실드를 연달아 차지하는 등 클럽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해 MLS에서 연속 성공을 거뒀다.
그는 2024시즌에만 팀을 MLS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과 최다 득점(79골)에 올려놓는 등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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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아르헨티나 현지 기자가 마르티노 감독이 손흥민이 이끄는 LAFC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어 이번 소식은 반전에 가깝다.
LAFC는 시즌 종료 후 사임을 예고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을 여전히 물색 중이다.
현재로서는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수석 코치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LAFC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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